[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과 홍대 데이트에 나섰다.

14일 ‘김승현가족’에는 ‘홍대에서 연애시절로 돌아간 김승현·장정윤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연애 시절로 돌아가 홍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김승현은 “모처럼 야외 데이트를 한 번 하려고 한다. 우리 동네에서 홍대가 정말 가깝다. 연애 시절 때도 홍대에 자주 왔지만 데이트를 자주 하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을 잡고 걷던 와중 평소 장정윤이 좋아하던 가발 집에 들어섰다. 단발에서 긴 생머리 가발을 쓰자 장정윤은 훨씬 어려 보였다.

김승현은 “수빈이 또래 홍대생 같다”며 경건하게 손을 모으고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가게에서 나온 뒤 장정윤은 지나가던 뉴진스 포스터를 보며 “내가 이 머리였잖아. 뉴진스 이 머리였잖아. 같은 머리 다른 느낌?”이라며 스스로 깎아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자막에는 “뉴진스 X, 누진세 O”라고 표시해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베이글 집도 방문했다. 빵과 음료를 먹던 장정윤은 “연애할 때 처음에 선배가 연예인이고 한창 살림남으로 잘 나가고 있으니까 손을 잡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선배를 딱 만났는데 어깨동무하길래 ‘이래도 되나’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현은 “장 작가가 어깨가 예쁘다. 좀 강하게 표현하면 등빨 예쁜 여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이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 장정윤은 “연애할 때 사람들이 많이 알아봤다. 한 삼겹살집에 갔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아주머니가 ‘옆에 여자 누구예요?’라고 묻더라. 그냥 친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선배가 ‘제 여자친구예요!’ 이래서 그런 사소한 거에 신뢰가 갔다. ‘이 사람이 나를 가볍게 만나지 않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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