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모두가 그리웠다. 목표는 분명하다.”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좌투수 브랜든 와델(29)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브랜든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소속으로 올시즌을 시작한 브랜든은 딜런 파일의 대체자로 두산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도 8월 대체 외국인투수로 두산에 입단했는데 두 시즌 연속으로 두산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입국 후 브랜든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를 위한 몸 상태 역시 당연히 준비돼있다. 바로 경기에 나가도 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과 모든 동료들이 그리웠다. 목표는 분명하다. 가을야구 그 이상을 원해서 KBO리그에 돌아왔다. 포스트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브랜든은 17일부터 팀 훈련에 임한다. 그리고 비자 발급을 위해 18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21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24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등번호는 48번을 단다. 지난해에는 57번이었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