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강진= 조광태 기자]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여 육아부담을 경감하며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남도 답사 1번지 전남 강진군은 지난 15일, 성전면에 위치한 행복갤러리에서 임신부, 엄마, 아이 등 주민들과 함께 ‘공동육아카페 3호점’ 재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재개장으로 공동육아카페 3호점을 ‘프라이빗 파티룸’ 등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과감한 리모델링을 거쳐, 대상층을 전 계층으로 확대하여 자녀 돌봄을 위한 놀이 공간 제공과 부모 및 양육자에게 육아정보 교환 자녀양육관련 도서 장난감을 비치하여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달라진 육아카페3호점에는 아이들을 위한 실내모래 놀이터와 정글짐이 설치됐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됐다. 여기에 온화한 인테리어에 최신 가구와 가전을 구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예약자에게 공간을 대여하는(1일 3시간 / 최대 12인), 일명 ‘파티룸’도 운영한다.

공동육아카페는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 예비부부, 임산부 등은 물론, 백일잔치·돌잔치 및 환갑잔치 등도 열 수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임준형 군민행복과장은 “여성친화도시 강진,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을 위해 경제적으로 아동수당을 지원한 데 이어, 이제는 ‘공동육아카페 3호점’처럼 아이들은 물론, 모두가 함께 누리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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