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롯데홈쇼핑이 오는 23일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와 같은 합리적인 가격에 근거리로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 확대에 나선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며 첫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물가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권 휴양지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여행상품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 건수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여행비 부담이 덜한 일본 여행 상담 건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오는 24일 오전 1시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대만은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불리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여름철에 시원한 일본 홋카이도 패키지를 선보이고, 캐리어와 자외선 차단제 등 여행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일본과 대만 두 곳 모두 비행시간이 짧아 주말을 활용해 다녀오기 편하며 핵심 관광지도 함께 포함돼 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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