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진태현이 지나간 순간을 떠올렸다.

22일 진태현은 “우린 처절했지만 피하지 않았다. 우린 사방이 막혔지만 주변을 보지 않았다. 우린 하늘을 보았고 빛으로 일어났다. 모든 슬픔 아픔이 추억이 되었고 기쁨으로 이별을 배웠다”고 남겼다.

그는 “아직 가끔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눈앞에 그려지는 행복과 기다렸던 찬란 휘감는 상상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둘이다 그 무엇도 가를 수 없는 어떤 이들은 하늘나라에 가면 다시 시작이라지만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그 어떤 소원도 없지만 지금 사랑하는 내 아내와 다시라는 법칙 없이 여기서 똑같이 그곳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고 적었다.

지난해 8월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진태현은 “우린 태교라는 여행을 왔던 곳에 1년 만에 셋이 아닌 다시 둘이 왔다. 당당했던 지난 1년 이겨내느라 가끔은 공허했지만 둘이 하나라 가능했다”고 심경을 더했다.

한편 박시은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딸 박다비다를 뒀다.

nams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