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김신록이 촬영 도중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27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이 사람들 아무래도 쉽지 않다.. [어서오쎄오#1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이성민과 김신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성민과 김신록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김신록은 평범한 엄마 역할에서 재벌집 고명딸이 된 소감에 대해 “찍는 곳이 좋으니까 캐릭터를 빙자해서 살짝 누워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일 회식할 것 같은 꽐라 상인데 술을 1도 못 마신다”라는 말에 이성민은 “그렇다. 술을 못 마신다”라고 밝혔다. 김신록은 “술자리에서 진짜 오래 계시고 술 마시는 저보다 더 재밌게 즐기신다”라고 증언했다. 이성민은 “그건 어릴 때부터 훈련된 거다”라며 자신만의 술자리 생존 전략을 밝혔다.

서울대 출신의 김신록은 “서울대 전설의 3대 미녀에 김태희, 이하늬, 김신록이 있다”라는 말에 “정말 창피하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성민은 “제 고향 말은 경상북도 봉화 말인데 그쪽 말은 굉장히 어렵다”라며 고향 사투리를 소개했다. 진양철을 연기할 때는 경북 사투리에 가깝게 연기했다며 “작가님 남편이 경상도 분이셔서 자문을 해주셨다더라. 그래서 교정을 거의 안 하고 대본대로 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는 김신록에게 “tvN 드라마 ‘방법’을 찍을 때도 강렬한 연기를 하셨다. 실제 굿 하는 장면도 있어서 무당에게 사사받은 적이 있다고?”라고 물었다. 김신록은 “영화에 나오는 각종 무속 관련한 것들을 가르쳐주시는 무당 팀이 계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첫날 3분도 안 뛰었는데 그로기 상태가 오더라. 택시에 실려갔다”라며 묘한 경험을 전했다. 이성민은 “저혈당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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