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서적 판매량도 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가 상반기 여행분야 도서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거래액은 35%, 판매권수는 28%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행 서적의 신간 출간도 활발해 지난해 상반기 271종의 신간이 출간된데 비해 2023년 상반기 317종으로 17%가 증가했다.

판매된 여행 서적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으로 49%를 차지했고, 일본(24%), 동남아(10%), 국내(8%), 미국·캐나다(6%), 호주·뉴질랜드(3%)의 순의 판매량을 나타냈다. 유럽 중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파리, 런던, 포루투갈 지역의 판매량이 높았다.

여행 분야 2023년 상반기 베스트셀러는 1위 프렌즈 이탈리아(2023~2024), 2위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2022~2023), 3위 프렌즈 동유럽(2019~2020 Season 9), 4위 리얼 오사카(2023~2024), 5위 스위스 셀프트래블(2022-2023) 순이었다.

임채욱 인터파크커머스 도서사업실장은 “몇 년간 동결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여행 준비를 체계적으로 도와주는 여행가이드북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전세계 도시의 변화도 많았던 만큼 개정판과 신간도 활발히 출간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최신 여행 서적을 지역별로 분류해 추천한 ‘가이드북만 있다면 여행이 완성되는 기분’ 기획전을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기획전 상단에 소개된 리얼 시리즈 6종의 도서에 100자평 또는 리뷰를 남기면 20명을 추첨해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7월 말까지 롯데카드 6% 청구 할인과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매일 선착순 최대 6000원권 쿠폰, 도서 상품권 선물하기 등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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