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 데릭 지터가 양키스의 후안 소토 영입을 제안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 수 있는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시장의 셀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한국시간) “데릭지터가 소토의 양키스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다.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애런 저지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토 영입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천문학적 금액의 투자에도 샌디에이고는 전반기 4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치고 있다. 와일드카드 3위 샌프란시스코와는 6경기 차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 이탈 후 약해진 화력으로 고전하고 있다. 다만 소토는 2024년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되기 때문에 뉴욕 양키스가 지터의 바람대로 소토를 영입하려면 적지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소토는 전반기 90경기에서 타율 0.265, 15홈런, 47타점, 51득점, 출루율 0.419 OPS 0.898 등을 기록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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