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 가동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산간계곡 등 인명피해 발생 우려지역 예찰 강화 등 대응

인명피해 우려지역 접근 금지 등 인명피해 예방 총력 대응

이미 많은 비로 산사태 발생 우려 등 주요 산간지방 예찰활동 강화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현재 전북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미,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도 100mm~250mm(많은곳 400mm)의 비가 예보되어 있어 하천범람에 주의해야하며, 특히,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변 산책로, 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인명피해 예상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 특히,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자제를 요청하였으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 하천변 산책로 및 산간계곡 등 물이 빠르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 금지를 당부했다.

현재, 정읍시 쌍암동과 완주군 상관면, 남원시 주천면의 도로가 사면붕괴로 통제되었으며 13일 새벽에 진안 정천면의 도로에 낙석이 발생하여 통제였으나, 현재 응급복구가 완료되어 통행이 가능하다.

앞으로의 강수 상황에 따라 통제되는 붕괴가 우려지역이 생기거나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통제 등 교통상황 변화가 생길것으로 예상되어 도민들이 교통상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서는, 15일까지 100~250mm(많은곳 4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등산로, 계곡 등 물이 쉽게 나는 지역에 대해 산책객과 야영객 등의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으며, 도 실국 및 시군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을 강조하며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산책, 등산 등을 위한 접근은 삼가주시기 바란다. 특히, 하천변 산책로나 돌다리 등 물이 쉽게 불어나 휩쓸릴 위험이 있는곳은 접근을 하지 말아달라”며, “이미 많은 비로 토양이 약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우니 땅울림, 경사면에서 물 솟구침 등 산사태 전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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