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이자 마이클 잭슨의 전처였던 고(故)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사인이 밝혀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LA카운티 검시관의 공식 기록을 바탕으로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소장 폐쇄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라고 확인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리사는 여러 약물의 흔적이 발견됐지만, 이는 치료적 수준이었고 보다 핵심적인 사인은 소장 폐쇄였다.

매체는 “장 폐쇄는 체중감량을 위해 많이 시행하는 비만 수술 후 야기된 유착으로 발생한다”라고 전했다. 리사는 올해 1월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리사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혼수상태 끝에 사망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했던 리사는 마이클 잭슨, 니클라스 케이지와 결혼했으나 이혼한 전력이 있다.

첫 결혼에서 낳은 두 자녀가 있었지만 맏아들 벤자민이 지난 2020년 27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