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로 전통시장 살리고, 찾아오는 라이브커머스로 우수업체 키우고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설치·운영’ 공모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작년 9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담스퀘어* in 강원」을 운영하고 있다.

* 소담스퀘어? 소상공인들이 나누는 이야기(담소) +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스퀘어)

「소담스퀘어 in 강원」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맞춤형 지원 공간으로, 온라인 판로진출 교육부터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커머스, 장비 및 스튜디오 대여 등 ‘디지털비즈니스’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소담스퀘어 in 강원」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인프라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구축하여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강릉산불 피해극복 응원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운영, 강릉 성남시장 내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새로운 유통 판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부각 및 홍어 무침 등 유명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려 침체된 시장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또한, 원주시 소재 마카롱 제조업체인 모코롱*은 「소담스퀘어 in 강원」 스튜디오를 통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사업 초기 낮은 인지도로 인한 판매 부진을 딛고 전국적인 홍보로 상품을 모두 완판하는 등 도내 굴지의 우수업체로 성장했다.

* 모코롱? 2017년 원주중앙미로예술시장 2층 청년몰에서 시작하여 15종의 마카롱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디저트를 개별 포장하여 위생적이며 선물용으로도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업체

모코롱 한유진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개인적으로 진행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알아봐야 할 것도 많은데 「소담스퀘어 in 강원] 지원사업을 통해 무료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큰 혜택이었으며, 많은 소상공인이 좋은 기회를 꼭 잡으셔서 매출 향상과 상품 홍보에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라고 밝혔다.

「소담스퀘어 in 강원」은 지금까지 쌓아온 각종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입 및 디지털 전환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예정이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사업의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http://gwep.or.kr), 소담스퀘어 강원(http://sodam.gwdo.kr)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기용 도 경제국장은 “도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 지원으로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담스퀘어 in 강원」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