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은 없어! 나의 상상 속 강원’ 90점 선정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평창군과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 어린이 시각예술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이 <어린이가 그리는 강원 상상 아트맵> 그림 공모 ‘불가능은 없어! 나의 상상 속 강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공모 수상작으로 평창군수상 3점,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상 20점, 어린이작가상 67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어린이가 그리는 강원 상상 아트맵> 그림 공모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여 ‘강원 지역에 존재하길 바라는 시설 및 공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선정된 작품 90점은 지역 예비예술인들과 함께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행사에 설치 작품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평창군수상 박지아(삼척) <우주(행성) 놀이터>, 우예빈(평창) <생각을 깨는 놀이공원>, 정지윤(강릉) <멸종위기 식물 카페> 수상

평창군수상은 창의성과 표현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세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삼척 출신의 박지아 어린이 작품 <우주(행성) 놀이터>는 밤하늘과 우주를 좋아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우주 체험 놀이시설이라는 점과 행성 고리를 산책로로 표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예빈(평창) 어린이의 작품 <생각을 깨는 놀이공원>은 가까운 곳에 놀이공원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어디든지 태워주는 고래와 핑크색 호랑이 등의 환상적인 요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지윤(강릉) 어린이의 작품 <멸종위기 식물 카페>는 숲속 카페 안에서 식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소재의 참신함과 어린이의 순수함이 돋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 평창군 진부면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개최되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파버카스텔 후원의 미술 도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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