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디즈니+ 인기 시리즈 ‘카지노’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이동휘가 장문의 글로 주인공이자 대선배 최민식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동휘는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즌3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카지노’에서 이동휘는 차무식(최민식 분)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오른팔 양정팔로 열연을 펼쳤다.

이동휘는 20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받게될줄은 정말 몰랐기에 감사인사를 다시 적어보려 한다.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진심으로 과분하다고 느끼고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최민식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된것만으로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면서 부끄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선배님께 모든 영광돌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동료배우 나철을 추모했다. 그는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하늘에서 너무나도 기뻐하고있을 제 동생 나철 배우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더욱 더 정진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오랜만에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정호연은 신인 남녀 배우상 시상자로 구교환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2’를 소개한 뒤 구교환이 “호연씨와 같은 작품을 해서 여기 다시 오고싶다”라고 하자 정호연은 “선배님과 꼭 작품상에서”라고 말실수를 했다.

객석에서 이를 보던 이동휘는 빙긋 웃음을 지었고,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7년째 공개커플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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