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하이원리조트가 강원 남부 폐광지역 정선·태백·영월·삼척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정태영삼 여행 버스’를 운영한다.

지난 22일 삼척과 태백 노선 운행을 시작한 ‘정태영삼 여행 버스’는 다음달 17일부터 정선과 영월 노선까지 확대 운영된다. 코스별로 살펴보면, 전통 오일장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을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즐길 수 있는 정선코스(8~10월), 황지연못의 야경과 야시장을 경유하는 태백코스(7~10월), 영월관광센터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영월코스(8~10월), 탁 트인 백사장을 즐길 수 있는 삼척코스(7~8월)가 있다.

이용요금은 1인당 6000원이며, 탑승 시 관내 가맹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5000원)을 준다. 탑승 예약 및 코스별 세부 일정은 출발 2일 전까지 ‘정태영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태백시와 함께하는 문화해설사 셔틀투어를 무료로 운행한다. ‘강 발원지를 찾아’를 주제로 진행하며 하이원리조트에서 출발해 황지연못과 구문소, 황부자 며느리 야시장을 경유하는 코스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화 예약을 통해 선착순 12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폐광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정태영삼 여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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