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과 맞대결을 펼친다.

친선전을 앞두고 라인업이 공개됐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EPL 득점왕 엘링 홀란드가 출격한다. 노르웨이 출신의 홀란드는 지난시즌 EPL에 입성해 EPL 35경기를 뛰면서 36골을 작렬했다. 해트트릭도 수없이 기록하면서 EPL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첫 시즌답지 않은 ‘괴력’을 과시한 셈이다.

이외에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함께 공격진을 꾸린다. 잭 그릴리시, 로드리고, 베르나드루 실바, 필 포든이 중원에 포진, 카일 워커, 후뱅 디아스, 존 스톤스,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낀다.

이에 맞서는 ATM은 직전 팀 K리그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앙투안 그리즈만과 코케가 이날 역시 선발로 출격한다. 로드리고 데폴, 알바로 모라타, 토마 르마르, 사무엘 리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마리오 에르모소 등이 베스트11을 구성한다. 정예 멤버다. 골문은 얀 오블라크가 지킨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푸른 물결’로 가득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홀란드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트레블(FA컵, EPL, UCL)’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홀라드와 잭그릴리시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맨시티는 2019~2020시즌을 제외, 2017~2018시즌부터 지난시즌까지 EPL 우승컵을 차지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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