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엄태웅이 딸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

3일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이래 저래 찍어봤어여~유네지니 브이로그+당근라페 말로하는 레시피[ 윤혜진의 what see TV ]’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아침부터 딸의 뮤지컬 무대 연습을 도왔다.

윤혜진은 “엄마도 떨린다. 엄마는 주인공은 생각도 못 했는데”라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딸 지온은 “아니 나도 설마 안 되겠지 했는데”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딸 지온은 뮤지컬 ‘영웅’ 속 링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기를 해보라는 아빠 엄태웅의 말에 노래를 부르는 지온, 노래를 듣던 윤혜진은 “왜 울어 저 아빠?”라고 엄태웅을 바라봤다.

카메라 밖에 있는 엄태웅은 딸의 노래에 눈물을 흘렸다. 윤혜진은 “넌 또 사람 하나를 울렸어 엄지온”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눈물을 꾹 참았다.

“어우 주접이네”라는 호통에도 “아빠 감동했어”라고 말하는 엄태웅, 윤혜진은 “팔불출. 부모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는데 저렇게 빠져가지고 무조건 울고”라 타박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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