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입장은 확고하다.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계속해서 언급된다. 실바는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핵심 구실을 해냈다. 지난시즌에도 맨시티의 ‘트레블’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자원 중 한 명이다.

실바는 지난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55경기에 출전했다. 중원은 물론 측면 공격수로도 출전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팀과 함께 방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에도 나섰다. 하지만 그의 거취는 아직 열려 있다.

다만 맨시티의 입장은 확고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맨시티는 파리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에 어떤 조건에도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맨시티는 실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선수의 의지와 생각이 중요하다. 맨시티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팀에 오기를 원하지 않는 선수는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적절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 실바를 원한다면 비행기를 타고 우리를 만나러 올 것이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물론 가장 앞서 있는 건 바르셀로나다. 사비 감독이 직접 실바를 원했다. 자신의 축구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바의 선택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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