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앙 펠릭스는 바르셀로나행 이적을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펠릭스의 임대를 원하는데, 그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완전 이적을 바란다.

펠릭스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1억 1300만 파운드(약 1895억 원)에는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적어지면서 첼시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첼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임대 복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다.

다만 펠릭스는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방한 때도 함께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 K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를 때 실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시메오네 감독과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넸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펠릭스에게 접근했다. 알 힐랄은 막대한 자금으로 빅네임들을 연이어 영입하는 중이다.

다만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알 힐랄은 펠릭스의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가) ‘알 힐랄은 펠릭스의 임대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접근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 힐랄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매각을 원한다. 펠릭스는 그가 이전에 말한대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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