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쩐의 전쟁’ 등을 제작한 문화 전문 콘텐츠기업 빅텐츠가 오는 1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빅텐츠가 지난 7~8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결과 3만8천여건이 접수됐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81.3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2441억원이 모였다.

앞서 이달 초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7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가 2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조윤정 빅텐츠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빅텐츠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들에 감사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빅텐츠 관계자는 “공모 자금은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우수한 작가, 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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