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영입을 위한 새 입찰을 준비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파케타에 대한 새로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협상은 웨스트햄과 진행될 것이다. 이미 개인 합의는 완료했다. 파케타 역시 맨시티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7000만 파운드(약 1183억 원) 이적료가 거절됐지만, 맨시티는 새로운 제안을 웨스트햄에 건넬 예정’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시즌 ‘트레블’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물론 FA컵과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트레블’ 주축들이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났다. 일카이 귄도간이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고,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도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맨시티는 마테오 코바시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데려왔지만, 중원 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 다른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실바를 다른 팀에 내줄 의사가 없지만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다. 실바까지 떠나면 중원 보강은 필요하다.

파케타는 브라질을 이끄는 미드필더 자원 중 한 명이다. AC밀란(이탈리아)와 리옹(프랑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파케타는 곧바로 웨스트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파케타는 지난시즌 전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파케타는 웨스트햄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핵심 구실을 해냈다. 그랬기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파케타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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