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3년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비상대비훈련으로서 국가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방위의 핵심 훈련으로 국지도발 및 전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군은 16일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는 해남군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을지연습 추진상황 점검하는 한편 군부대와 경찰서의 작전상황 보고 등 유관기관 간 훈련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전환절차 등을 시행한다.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전시현안과제 토의와 다중이용시설인 문화예술회관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6개 유관기관 합동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3일에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 동시 실시된다. 이날 공습대비 훈련은 비상대피 훈련과 함께 해남보건소~터미널교차로~중앙교차로~평동교차로(2km) 구간에서 차량이동통제 훈련이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연습을 통해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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