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기밥솥, 후원금 등 익명으로 전달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 원주시청 소속 익명의 공무원들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태장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원주시청 사내 게시판에 올린 ‘저소득 중증 장애인 가구에 가전제품(전기밥솥) 지원 요청’글을 보고 원주시청 한 익명의 공무원이 후원금과 전기밥솥을 전달하며 매월 정기 후원(월 5만 원)을 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달 3일에는 한 원주시청 공무원이 태장2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6박스(2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양동수 태장2동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기부된 물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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