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9개교 1,020여 명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정병화)는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신의철)와 공동 주최하는 ‘2023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의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 교육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을 추구하는 17개 목표 중 4번 ‘양질의 교육 목표’설정을 통해 미래세대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이 전 세계의 UN SDGs 달성을 위한 기본 토대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기근, 팬데믹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위협하는 이슈들이 만연해지면서, 미래세대가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지구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질 함양에 대한 요구가 교육 현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제주도 내 유일의 연수담당 국제기구인 제주국제연수센터와 공적개발원조 전문기관인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 내 글로벌 청소년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제주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주도 소재 총 30개 학교의 4,9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금년 하반기에는 제주도 내 총 20개교의 2,5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 지역 수요 발굴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 기관의 소재지를 기반으로,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서귀포시를,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제주시를 관할하여 사업을 진행
특히, 금년 상반기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세계시민교육 전문강사 및 직원을 파견하여 서귀포시 지역의 초·중·고 9개교 1,020여 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슈 교육을 진행했으며, 만족도 99%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균등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그동안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서귀포시 내 읍·면 지역의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총 10개교 1,030여 명의 학생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은 환경, 인권, 성평등, 다문화, 빈곤 등의 세부 보편적 국제문제뿐 아니라,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상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인종, 종교, 지역 등 다양한 관점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제 이슈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배양이 가능토록 학습이 이루어지게 된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