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완벽하게 부활한 류현진(36·토론토)이 빅리그 복귀 후 5번째 경기에 나선다. 오는 2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이미 지난 8일 클리블랜드를 한차례 상대했다. 당시 4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4회 2사 1루에서 오스카 곤살레스의 타구에 무릎을 맞고 말았다. 투혼을 발휘해 곤살레스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지만,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4이닝 노히터를 기록하던 류현진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이후 시카고 컵스전과 신시내티전에서 잇따라 승리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전까지 14이닝 연속 비자책점을 행진을 기록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복귀 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1.05, 피안타율은 0.214다. 15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신시내티전에선 모든 구종의 제구가 완벽하게 됐다. 완급조절로 신시내티 타선을 농락했다.

지난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강판 전까지 보여준 것처럼 류현진은 클리블랜드에도 강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클리블랜드전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구위와 몸상태는 8일에 비해 한층 더 올라온 상태다. 최근 기세라면 3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의 클리블랜드 맞대결 선발은 좌완 로건 앨런(25)이다. 올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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