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1)가 80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NFT 사업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 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플레이 투 언) 게임을 홍보해왔다.
P2E란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하며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되는 모델이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60여 명의 투자자는 수십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지난 7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추가 증거 자료들을 확보한 뒤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그는 ‘비정상회담’, ‘님과 함께 시즌2’ 등에 얼굴을 비췄으며 현재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하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