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3,970건으로 가장 많아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농촌진흥청 및 소속기관 서버에 대한 12,267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그 소속기관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농업 핵심 연구기관이다.

지난 5년간 기관별 해킹 시도 현황은 ▲국립농업과학원(3,970건) ▲농촌진흥청(2,983건) ▲국립식량과학원(2,253건) ▲국립원예특작과학원(1,675건) ▲국립축산과학원(1,384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2건) 순이다.

동 기간 해킹 공격 유형은 ▲홈페이지(8,465건) ▲정보수집(1,971건) ▲서비스거부(822건) ▲비인가접근(642건) ▲악성코드(68건) 순이며 ▲기타 (299건)이 있다.

윤재갑 국회의원은 “K-농업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 농업 첨단기술이 지속적인 해킹 시도에 노출되어 있다”라며 “농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농촌진흥청과 그 소속기관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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