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손태영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불닭보다 맛있는 손태영표 볶음라면 레시피 최초공개 (권상우가 홀딱반함)’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은 해외 배송 사이트를 통해 한국 라면, 서적, 떡볶이, 과자 등을 주문했다.

손태영은 비빔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던 중 “밤에도 라면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비빔으로 많이 해 먹는다. 저희 집은 딸이 셋이라 아빠가 면을 끓일 때 물을 한 번 더 갈아주셨다. 밤에 그렇게 먹으면 그때마다 아빠 생각이 난다”라며 울컥했다.

이어서 권상우가 딸 리호 양을 라이드하고 왔다. 손태영이 “오늘은 뭐하고 놀았어?”라고 묻자, 리호 양은 친구들과 놀았다고 답했다.

권상우는 “사이좋게 손 잡고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손태영은 권상우에게도 자신이 주문한 미숫가루 맛을 물었다. 권상우는 맛있다며 자신이 먹던 미숫가루를 건넸다.

손태영은 “고소하다. 약간 커피향도 있나”라고 전했다. 그 말에 권상우는 “아니다. 그냥 미숫가루다”라며 “미숫가루에서 커피 맛이 날 리가”라고 반박했다. 권상우는 “엄마 혀가 이상한 거 아니냐”라고 놀렸다.

손태영은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니”라며 제품 성분을 확인했다. 그는 “봐. 볶음 커피 들어가잖아. 나를 뭘로 보는 거야”라며 웃었다.

손태영은 “너희 아빠는 왜 이렇게 많이 먹니”라고 잔소리를 시전했다. 권상우가 “저녁을 안 먹잖아요”라고 하자, 손태영은 “뭘 안 먹어. 저녁 안 먹자 해놓고. 지금 벌써 두 끼 다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상우가 먹은 음식을 나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리호 양이 춤을 추며 재롱을 부리자, 권상우는 ‘쇼미더머니’ 명대사인 “우리는 권리호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라며 장난을 쳤다. 부부는 딸을 놀리는 재미로 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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