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아이브(IVE) 리즈가 공연 중 눈물을 흘렸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이하 ‘쇼 왓 아이 해브’)를 개최하며 첫 번째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 투어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개최한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이브는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로 글로벌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8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며 글로벌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생생한 라이브 화면을 통해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무대 중간 리즈는 복받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리즈는 “감정을 추스르고 있었는데 유진 언니와 눈이 마주치고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다. 장원영 역시 “저희 모두가 울음을 꾹 참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괴물신인 아이브는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쟁쟁한 보이그룹을 제치고 ‘최고음원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키치’와 ‘아이엠’으로 4연타 흥행에 성공한 이들은 기세를 이어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해브 마인’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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