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각종 논란과 화제를 견인한 ENA·SBS PLUS ‘나는 솔로’(나는 SOLO)가놀라운 스펙과 반전 매력을 보유한 17기 여성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17기 영숙, 정숙, 순자,옥순,현숙, 영자 등 총 6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소개 시간을 가졌다.

17기 영숙은 대학에서 암치료를 연구 중인 연구교수다. 영숙은 “사귈 때까지 일주일이 안 걸리지만 금방 식지도 않는다. 불같은데,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MC 데프콘은 “완전히 내 스타일”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정숙은 “아버지 사업으로 유년 생활을 태국에서 보냈다”며 “최근 연애는 10년 전이고 3일과 3개월 정도 (두 번) 사귀었다. 진정한 사랑은 아직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랄한 성격의 순자는 “얼굴은 안 가리고 키 딱 하나만 봤다. 지금은 174cm 이상이면 된다.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첫 남자친구가 게이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 목표가 결혼이라고 밝힌 영자는 “연애 경험은 2번인데 1개월, 3개월 사귀었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옥순은 앞선 기수들의 화려한 외모와 달리 단아한 미모를 뽐냈다. 그는 “청심환을 먹으니 진득해서배가 부르다”고 답해 MC이이경을 놀라게 했다. 현재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았다는 그는 ‘나는 솔로’에 출연하기 위해 무려 2년 반을 기다렸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옥순은 “경제적인 건 제가 책임질 수 있으니 좀 똑똑한 분께 매력을 느끼는 거 같다”며 “사업을 하지 않고 좀 안정적인 분을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현숙은 회계사로 “한 달 전에 6개월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빨리 결혼해야 한다. 늦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괜찮은 사람도 없고 해서 절박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출연자 공개 후 ‘나는 솔로’ 최초로 남녀 동시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 상철은 정숙, 순자, 현숙에게 3표를 받으며 ‘인기남’이 됐다. 영숙과 영자는 영수를, 옥순은 광수를 선택했다.

솔로녀 중에는 영숙과 순자가 모두 2표를 받았다. 상철은 현숙을, 광수는 정숙을 꼽았다. 영자와 옥순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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