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홍지윤이 ‘미스트롯 2’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홍지윤, 분내음 풍기며 탁재훈 홀린 트롯바비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74’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홍지윤은 지난 2021년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 2’에서 최종 2위를 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창력과 인형 같은 외모로 ‘트로트 바비’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이날 분홍색 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윤은 “콘셉트를 확실하게 알려야 해서”라고 전했다. 옷을 가리키며 “이런 건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직접 만든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홍지윤은 “제작비는 저랑 회사가 반반씩 한다. 반은 제 거고 반은 회사 거다. 이 정도 의상비는 뽑는다”라고 덧붙였다.

홍지윤은 탁재훈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신규진은 “최근에 송가인 씨와 차별받아서 서운했다고?”라고 물었다.

홍지윤은 최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송가인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거의 뭐 눈길도 안 주시고 가인 언니 쪽으로만 쳐다보고, 가인 언니한테만 질문을 하고, 가인 언니 하는 것만 리액션을 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두 분이 굉장히 친분이 있으신 줄 알았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저는 느낌상 가인 씨가 좀 더 돈이 많을 것 같아서. 그럴 수 있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지윤은 트로트계에서 가장 예쁜 사람 세 명으로 강예슬, 소유미, 홍진영을 꼽았다.

“행사 때 가사를 잘 까먹는다던데”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홍지윤은 “제가 살짝 산만해서 한 번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기억을 못한다. 처음에는 얼버무렸는데 두 번째 때 그 순서만 다가오면 또 틀릴까 봐 심장이 벌렁벌렁 뛰는 거다. 그때부터 (마이크를 넘긴다)”라고 답했다.

홍지윤은 ‘미스트롯 2’ 당시 2등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친한 무당으로부터 파란색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우승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 말대로 파란색 옷을 입은 양지은이 1등을 했다고.

홍지윤은 “지금은 남자친구 없다”라고 밝혔다. 헤어진 이유는 자신이 짓궂은 X침 장난을 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다 사준다며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결혼은 35살 이전에 하고 싶다며 이상형으로는 “착한 사람. 얼굴도 착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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