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힌 톱스타 L씨는 배우 이선균이다.
이선균은 지난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했다.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2007)에서 남자주인공 최한성 역을 맡아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드라마 ‘골든타임’(2012), ‘나의 아저씨’(2018), 영화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에 출연했다.
이선균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린 영화 ‘기생충’(2019)에도 출연했다. 그는 IT 기업 CEO인 박동익 역을 맡아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아슬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그는 이외에도 드라마 ‘파스타’(2010)에서 “봉골레 파스타 하나!”를 자주 외치며 여러 남성의 ‘개인기’에 여러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선균은 여전히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이는 배우 중 하나다. 그가 출연한 영화 ‘잠’(2023)은 비평가주간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2023)는 비경쟁 심야 상영 부문에 상영되며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톱스타 L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 밝혔다. 이후 L씨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던 중 이날 이선균 소속사 측은 “현재 이선균에 제기된 의혹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는 지난 2009년 동료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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