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의 추가 성범죄에 대한 판결이 오늘(21일)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강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혐의로 기소된 힘찬에 대한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선고 공판이 열렸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 남양주의 한 팬션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힘찬의 2, 3번째 혐의는 모두 지난해 벌어졌다. 그는 서울 용산구 지인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의 허리를 잡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힘찬의 두 번째 성범죄로, 당시 힘찬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여성 2명에게 각각 천만원씩 주고 합의서를 제출했다.

그런 가운데 힘찬은 두 번째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공판 중 세 번째 강제 추행이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시 은평구 모처에서 한 여성을 강제 추행 및 불법 촬영했고 범행 한 달 후 해당 사진과 영상을 피해자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 당시에는 사건이 병합되지 않은 채 공판이 마무리됐지만, 이후 세 번째 성범죄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는 두 번째 성범죄 혐의와 병합되기로 결정됐고 지난 8일 선고가 예정됐던 힘찬의 두 번째 강제 추행 혐의 선고는 이날로 연기됐다.

힘찬은 지난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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