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신년 해돋이 열차’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31일 늦은 밤에 출발해 새해 첫날 강원도 동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특히 선착순 24명은 얼리버드 혜택으로 약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서울역에서 오후 11시 10분경 출발해 동해역에 오전 4시 10분경 도착한다. 이후 동해의 숨겨진 일출 명소인 한섬 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연계 차량으로 이동해 ‘무릉별유천지’와 ‘묵호항’을 관광하는 일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 30분 동해역을 출발해 오후 8시 서울역 도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해돋이 열차는 기차여행의 낭만과 여유는 물론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편안한 여행을 위해 1인당 좌석을 2개씩 배정해 편안한 자세를 취하거나, 짐 등을 놓는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타로점 신년 운세’를 비롯해 새해 첫날이 되기 직전까지 고객 사연 등을 읽어 주는 ‘소통 심야 라디오’를 진행한다. 더불어 기차여행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1일 저녁 제공)과 ‘웰컴키트’(안대, 손난로) 제공으로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5일 낮 12시 31분부터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성인·어린이 가격은 같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야간열차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젊은 층에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감성 해돋이’열차”라며 “많은 분이 해돋이 열차를 이용해 동해에서 푸른 용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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