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손예진이 연말을 맞이해 자선바자회를 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12일 자신의 채널에 성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사진과 함께 뜻깊은 올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예고했다. 지난해 3월 동료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지난해 11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올해 태명이 ‘알콩’인 아들을 돌을 맞이하며 엄마로서 두번째 인생의 행복을 만끽 중이다.

손예진은 “한해를 보내면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싶어서 고민해본 결과 제 소장품들을 모아서 자선바자회를 하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나왔다. 물론 그 의견은 내가 냈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tvN ‘사랑의 불시착’(2020) 윤세리 대사가 급 떠올라서라고. 동갑내기 친구였던 현빈과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부부가 됐다.

손예진은 “암튼 제가 입었던 옷, 아끼던 많은 물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그동안 아까워서 누구를 주지도 팔지도 못했던 옷들을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일에 쓴다 생각하니 과감히 포기하게 된다. 그중에는 작품이나 행사에 입었던 옷들도 있다”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어 “막상 하려니 마음만 앞서고 이것저것 생각할게 백만가지다. 어떤 곳에 기부할지 언제 어디서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이것저것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바로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달 28일 알콩이의 돌에 자신의 어린 시절과 꼭 닮은 아들을 보며 신비를 체험하고 있다는 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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