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 국무총리상과 전국 4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282개 농가 및 12개 단체에서 출품된 268두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는 동시에 관내에서 홍천군 두 농가만 수상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축의 도체중,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육량지수 등 육량과 육질 등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한우 농가에는 사기 진작을,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축산물이라는 신뢰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홍천군은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제12회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관내 9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이진영 농가와 박시덕 농가의 출품축이 전국 2위와 전국 4위를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홍천군에서는 우량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는 유전 능력 우수 정액지원 사업, 수정란 이식을 지원하는 고급육 한우품질고급화 지원 사업, 고능력 암소의 다배란을 유도해 수정란을 채취(체내수정)하여 이를 대리모에 이식해 우량한 홍천한우를 생산하는 홍천한우 마스코트(슈퍼퀸) 지원 사업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홍천한우 개량에 대한 기틀을 마련해왔다.

특히 강원대학교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알콜 발효 사료를 급여하여 체중의 증가, 사료 효율의 개선, 각종 스트레스 완화 및 근내 지방도, 조직감을 개선해 맛과 풍미가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전국 최고의 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천한우 육성에 있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주안점으로 두겠다”며 “우량 암소의 선발과 우수 유전자원 확보,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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