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 시민감사관은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12월 18일 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행한 ‘2023년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연찬회’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연찬회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18개 시군 도민감사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우수 도민감사관 수상뿐 아니라 역량강화 실무교육, 올해의 우수사례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강원도 문턱없애기 자금지원 사업 지원금 부당수령 방지」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원주시 박남철 시민감사관도 심사 결과 최우수상을 추가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 문턱없애기 자금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박남철 시민감사관은 동일인이 편법으로 중복 지원받는 경우가 없도록 심사기준을 정비해 공정한 경제활동을 유도하는 사례를 발표하여 호평을 얻었다.

원주시 시민감사관은 읍면동별 1명씩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122건 대비 40% 증가한 총 170여 건의 주민불편 제보를 하여 전년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영 시민감사관 회장은 “내년에도 생활 속 불편사항 제보뿐 아니라 불합리한 제도 건의 등 다양한 활동으로 원주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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