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14개 시군, 24개소 선정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속초), 첫걸음기반 조성(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 청년몰 활성화(삼척 중앙시장) 등)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14개 시군 24개 전통시장·상점가가 선정되어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1월1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온라인 쇼핑 증가 및 대형유통업체 확산 등 급격한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생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오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우수상품 홍보·판매 및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청년몰 공동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해 전통시장·상점가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주요 선정시장·상점가로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에 속초시 ▲첫걸음기반 조성 시장에 1개소(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 ▲청년몰 활성화 1개소(삼척 중앙시장 청년몰)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에는 춘천 인공폭포상점가를 비롯한 18개 시장·상점가 ▲화재알림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춘천 후평3동 행복마을 상점가, 철원 동송전통시장, 강릉 중앙시장 3개소이다.
특히, 道와 속초시는 전국 최대 규모 전통시장 홍보 행사인 202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道에서는 ‘17년 정선군에서 박람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박람회를 내실있게 준비해 전국 우수 전통시장 대표 상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릉 주문진좌판풍물시장은 ‘23년에 이어 ‘24년에도 도전해 ‘24년 첫걸음기반 조성 시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주문진 시장의 재도약을 추진하고자 한다.
삼척 중앙시장 청년몰은 총 4억 원을 투입해 청년상인 협동조합 설립 및 공동상품 개발, 브랜딩 마케팅 교육, 청년몰 안내 사인물 설치 등을 추진해 청년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노후전선 정비 사업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상점가 화재 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원홍식 道 경제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색깔을 담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 그리고 전국의 전통시장 상품들을 맛깔나게 홍보·판매하겠으며, 첫걸음기반조성 시장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 등 특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기반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또한,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공동마케팅, 상인교육, 시장·배송매니저 운영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문하기 전의 설레임, 방문하는 동안의 즐거움, 방문하고 나서의 추억 모두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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