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하이닉스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한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5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 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뜻을 같이한 것이다.

이번 격려금은 오는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단, 임원들의 연봉 등 처우에 대해서는 연속 흑자전환을 달성한 시점 이후로 유보했다. 이는 ‘리더의 솔선수범을 통한 위기 극복’을 지속 주도하기 위한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 임직원이 모두 원팀으로 결속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실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라며 “구성원이 회사의 핵심이라는 SK의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를 ‘전 세계 AI 인프라를 이끄는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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