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김민배(66) 전 TV조선 대표이사가 8일 별세했다.

김민배 전 대표는 조선일보 기자부터 시작해 TV조선 대표까지 40년 넘게 조선미디어그룹에서 활동했다.

전라남도 진도 출신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 전 대표는 1984년 졸업과 동시에 조선일보 수습기자 21기로 입사했다. 조선일보 입사 이후 5년간 사회부 기자를 했고, 정치부장, 주간조선 편집장, 편집국 부국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12월1일 TV조선이 개국한 이후에는 2013년 TV조선 보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다. 2017년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시절에는 미스트롯(2019년)이 당시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미스터트롯(2020년)이 35.7%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채널 전성기에 기여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2023년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문으로 위촉됐다.

유족으로 부인 한혜경씨와 아들 김성원 엔비디아 연구원, 딸 김수민 아리랑국제방송 대리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2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조문은 9일 오전 11시부터 받는다. 02-3010-2000.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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