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올해도 전주시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와 함께 민·관 협력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누구나 행복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주거복지 종합상담·정보 제공, 긴급 임시거처 순환형 임대주택 운영, 주거생활 유지 지원, 비정상 거처 거주자 주거 상향 지원 등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인 연탄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화석에너지에서 저탄소 난방 에너지로 전환해주는 ‘탄소중립 주택난방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이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올해 내 집을 스스로 고쳐 쓰는 문화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집수리학교’의 주말반을 신설하는 등 기존보다 확대 운영하고, 대학생과 청년 가구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 및 법률상담소’ 등도 운영하는 등 보편적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센터는 지난해 1000건 이상의 주거복지 상담·정보를 제공했다.

224건의 주거취약계층 긴급 임시거처 제공과 주택난방 개선, 긴급임대료·이사비 등 지원했다.

또, ‘EBS 나눔 0700’과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북도회 등 12개 지역 내 다양한 후원을 바탕으로 민간 및 공공자원을 연계해 총 130건의 주거환경개선 및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용욱 전주시 건축과장은 “전주시주거복지센터와 민·관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전주시민 누구나 행복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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