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실감나는 악역 연기로 화제를 모은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역 송하윤이 이기광과 함께 ‘아는 형님’을 찾는다.

22일 JTBC ‘아는 형님’은 송하윤과 이기광이 출연을 알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송하윤은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의 고교 절친 정수민으로 출연했다.

강지원의 인생 내내 찰거머리처럼 들러붙어 가스라이팅을 하는 정수민은 기어이 회사까지 따라 입사해, 강지원의 남자친구 박민환(이이경 분)를 유혹하고 불륜까지 벌이며, 암에 걸린 강지원을 살해하는데 일조한다.

10년전으로 회귀한 강지원이 2회차 인생을 시작한 뒤 자신을 대하는게 예전같지 않고 심심찮게 반격을 하자 더욱 철저히 무너뜨리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괴롭힘을 이어가는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송하윤의 신들린 악역 연기가 빛을 발하면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두자릿수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데뷔 21년차이지만 예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송하윤은 ‘아는 형님’에서 숨겨둔 끼를 폭발할 예정이다.

컴백을 앞둔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배우 이기광도 3년만에 ‘아는 형님’에 나들이한다. 이기광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강지원의 고교시절 첫사랑 백은호로 분했고, 강지원의 든든한 우군이 되는 유희연(최규리 분)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쳤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에서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종영 소감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완벽 연기 변신을 이뤄낸 배우 송하윤과 6년 만에 성공적으로 드라마에 복귀한 이기광의 예능 활약상은 어떨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의 출연분은 3월에 방송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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