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이호양, 41)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되면서, 1년 만에 컴백한 트라이비도 슬픔에 잠겼다.
23일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서울에 “신사동호랭이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발생한 비보로 인해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다고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의 사망에 트라이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신사동호랭이표 걸그룹’으로 지난 2021년 2월 데뷔한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로 컴백했다.
약 1년만의 컴백에 트라이비 멤버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활동 타이틀곡 ‘다이아몬드’ 역시 신사동호랭이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미레는 “신사동 호랭이 프로듀서님께 자주 피드백을 받았다. 낯선 발음이 있으면 직접 녹음해서 보내주시면서 조언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비보가 전해진 23일 오후 5시 30분경, 트라이비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컴백 무대를 가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가요계 ‘히트 메이커’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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