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전 아메리칸리그 MVP 3루수 조시 도널드슨(38)이 은퇴를 선언했다.

5일(한국 시간) 팟캐스트를 통해 메이저리그 13년 경력을 마무리하고 공식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앨라배마 오번 대학 출신의 도널드슨은 2007년 시카고 컵스에 1라운드로 지명됐다. 그러나 2008년 트레이드돼 2010년 오클랜드 에이스에서 데뷔했다.

오클랜드에서 4시즌 활동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다시 트레이드돼 MVP를 수상했다. 2015년 타율 0.297-41홈런-123타점-122득점으로 생애 첫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4~2016년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두 차례나 실버슬러거상도 받았다. 2018년 포스트시즌 로스터 마감 시한에 트레이드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양키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돼 마지막 팀이 됐다.

13년 통산 타율 0.261-279홈런-816타점, OPS 0.847을 남겼다. 3루수로 파워를 겸비해 20홈런 이상 7회, 30홈런 이상 3회, 40홈런 1회를 작성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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