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입생 충원율 15%에서 2024년 105%로 3년 새 7배 급증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고등학교(교장 홍명희, 구 거진정보공업고등학교)는 지난 3월 4일, 14년 만에 가장 많은 신입생 21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2021년, 불과 3년 전만 해도 신입생 수 3명으로 폐교 위기에 직면했던 거진고등학교는 학생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혁신적인 학생 복지 강화를 통해 14년 만에 신입생 충원율 105%를 달성했다.

거진고등학교는 학생 수요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드론, 그래픽디자인, 게임개발, 3D 프린터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생 복지 강화를 위해 야간자기주도학습 종료 후 택시 귀가 지원,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 운영으로 개방형 및 부스형 스터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활동 중 제공되는 ‘거진 해피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한 무인자판기 운영과 실내 캠핑장 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형태의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거진고등학교 동문회 및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원장 김용환)을 비롯한 여러 단체가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거진고등학교의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

거진고등학교 홍명희 교장은 “앞으로 교과교실제에 대한 대규모 추가 예산 지원이 예정되어 있다”며 “학교 교육에 대한 교직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또 한 번의 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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