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에이블리가 신학기 영향으로 맨투맨, 스니커즈, 가방 매출이 증가하면서 브랜드 패션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한 에이블리 브랜드관이 오픈한지 2년 5개월 만에 누적 상품 수 300만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주요 입점사로 ‘꼼데가르송’, ‘비비안웨스트우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에잇세컨즈’, ‘와릿이즌’, ‘제너럴아이디어’, ‘젝시믹스’, ‘크록스’, ‘자라’, ‘꼼파뇨’, ‘1989스탠다드’ 등이 있다.

2월 에이블리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2.9배) 증가하고 주문 수는 160%(2.6배) 상승했다. 주문자 수가 140%(2.4배) 늘면서 일평균 거래액도 210% (3.1배) 급증했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신학기 관련 상품 거래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방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20% 늘고, 신발 카테고리는 210% 성장했다. 특히 ‘스니커즈’ 품목은 250% 늘었다. 같은 기간 ‘후드/맨투맨’ 거래액은 180%, ‘아우터’는 325% 증가했다. ‘셔츠’(555%), ‘니트/가디건’(420%), ‘티셔츠’(330%) 등 전반적으로 교복 위나 가벼운 외출용으로 걸치기 좋은 상의 제품들이 브랜드 패션에서 강세를 보였다.

브랜드 패션 전문관의 카테고리별 성장세도 돋보인다. 프리미엄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0% 성장하고, ‘캐주얼(210%)’, ‘스포츠(140%)’도 대폭 늘었다.

에이블리는 어떤 시즌에도 유저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브랜드 및 상품 큐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먼저 브랜드관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입점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대규모 확대하면서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것이다.

장우철 에이블리 브랜드 패션 실장은 “에이블리는 고객 수요에 따라 브랜드관을 별도 구성하고 프로모션, 매거진 콘텐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브랜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취향에 맞는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브랜드에는 새로운 팬덤 확보 및 매출 견인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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