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지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17일 홍진호는 개인 채널에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되었다”며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황제성, 축가를 맡은 가수 존박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 드린 것도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셨다”며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든다. 다들 너무 감사하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날 홍진호는 서울 모처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식장이 떠나가라 만세삼창을 외쳤다. 그를 향해 축하 박수가 쏟아졌다. 신부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이에 수많은 지인들이 축하를 보냈다. 김가연은 남편 임요환과 홍진호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유부콩! 유부콩!”이라고 남겼다.
‘더 지니어스’로 인연을 맺은 정종연 PD는 홍진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축하”라고 적었다. 배우 서동현은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는 홍진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홍진호는 2019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다. 우승 누적 상금은 3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많이 받은 상금의 액수가 8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을 처음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 “최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상금 받은 걸로 자가를 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근에는 SBS ‘런닝맨’에 출연,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결혼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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