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태국 취재진의 박수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태국축구대표팀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이시이 감독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한국처럼 강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해 기쁘다”고 말했다.

태국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 진출 길을 열어놨다.

다음은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어줘 감사하다. 한국처럼 강팀을 상대로 1점을 획득해 기쁘다.

- 1점 획득한 것에 얼마나 만족하나.

100% 만족은 아니다. 실수를 줄였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뛴 것을 칭찬하고 싶다.

- 선수 부상 정도는.

경기 전부터 경기 상황에 지속해서 선수와 소통해서 부상 체크를 했다. 선수 견해에 따라 교체를 진행했다. 다음 경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한국을 상대하는 데 전방 압박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압박하는 건 약속한 부분이다. 다만 우리 시스템은 유동적이다. 초반에 (압박을) 지시한 건 맞지만 전체적으로 요구한 건 아니다.

- 한국의 아시안컵 경기를 분석했다고 했는데, 그때와 지금의 차이를 느꼈다면?

경기를 입수한 것과 별개로 (아시안컵 때) 한국과 상대한 건 아니어서 디테일하게 얘기하긴 어렵다. 다만 팀에서 한국 선수 플레이를 보며 체크했는데 확실히 기량이 좋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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