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미국의 스포츠 매거진으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이하 SI)가 한국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I는 지난달 스포츠와 패션의 만남을 표방하는 브랜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패션의 론칭을 공식 발표했다.

SI는 1954년 처음 발간된 뒤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SI만의 심도 있는 기사와 다양한 종목의 선수 조명, 뛰어난 감도와 화려한 스포츠에 대한 순간 포착으로 스포츠의 감동과 울림을 전달해왔다.

이번 SI의 패션 브랜드 론칭은 케이엔코리아의 주도로 진행됐다. 스포츠 비즈니스에서 오랜 업력을 지닌 케이엔코리아는 스포츠의 매력을 패션으로 표현하고자 추진됐다. SI는 한국 패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스타일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케이엔코리아의 방병성 대표는 “이번 브랜드 론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 매우 기쁘고, 우리만의 비즈니스와 다양한 컬렉션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SI는 스포츠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듯, SI패션도 어디서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는 의미로 ‘Sports Everywhere, Every Wear’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SI패션은 기존의 SS, FW시즌과는 다르게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영감받은 컬렉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SI는 지난해 10월 PUBG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e스포츠 컬렉션을, 올 1월 KBL 올스타전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필드 테스트를 거쳤고, 이번 바스켓볼 컬렉션을 발매했다. 또한 올해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SI패션은 브랜드 론칭과 온라인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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