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환갑의 신인 가수 유은호가 ‘눈부시다’만의 감정을 설명했다.

가수 유은호가 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눈부시다’ 싱글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눈부시다’는 기타와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선율이 담긴 곡이다. 유은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유은호의 노래방 동무이자 과거 대학가요제에서 작곡을 해왔다는 도토리 엠(Dotory M)이 ‘눈부시다’의 작곡에 참여했다. 그는 “유은호 씨를 볼 때마다 음악뿐만 아니라 그 외적으로도 많은 영감을 주신다. 또 훌륭한 일도 많이 하신 분이라 이런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작곡한 계기를 설명했다.

‘눈부시다’에 대해 정구호는 “제 나이 또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아이돌 노래가 유행이지만 그 노래를 좋아할 수 없었다. 저희 나이 또래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하면 어떨까 하던 때에 이 노래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친구들이 제게 ‘너 나중에 뭐 될래?’라고 여전히 묻는다. 저는 제가 잘 할 수 있는 평생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살았다. 그렇게 모여서 저를 완성하게 했다”며 “그런 요소가 ‘눈부시다’에 모였던 것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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