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잔류 의사를 명확히 했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남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 구단 측과 만났다. 긴 회의를 통해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구단에 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말했고, 페르난데스도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20시즌 맨유로 이적해 에이스 구실을 해왔다. 주장도 맡았다. 맨유에서 230경기를 뛰면서 79골64도움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일단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쪽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힐랄은 물론 알 이티하드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영입하고 남은 금액을 페르난데스를 위해 쓸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당장 페르난데스가 떠나면 이를 대체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새 감독이 부임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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